LG텔레콤, E-메일 음성청취 서비스 제공

중앙일보

입력

핸드폰으로 E-메일을 수신해 자연음에 가까운 음성으로 들을 수 있는 `문자-음성변환'기술이 개발됐다.

019 PCS(개인휴대통신)사업자인 LG텔레콤(사장 남용)은 문자로 수신된 E-메일을 음성으로 변환해 청취할 수 있도록 한 `문자-음성변환시스템'(TTS)의 응용기술을 추가로 개발, 자연음에 까까운 `음성 E-메일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음성 E-메일서비스는 LG텔레콤이 지난 97년 10월 이동전화업계 최초로 시작한 이동전화 부가서비스로, PC에 E-메일이 도착하면 PCS폰에 문자로 메일 도착사실을 알려주고 E-메일의 발신자, 일시, 제목, 본문 내용은 음성으로 들려준다.

LG텔레콤은 이번에 새로 개발된 TTS응용기술은 기존의 음성 E-메일서비스보다 문자 E-메일을 자연어에 가까운 음성으로 변환시켜주고 기존 서비스가 일부 단어를해독하지 못했던 문제점을 해소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LG텔레콤의 음성 E-메일서비스를 이용하려면 019 PCS가입한 뒤 LG텔레콤 홈페이지(http://www.lg019.co.kr)에 접속한 뒤 E-메일 ID를 신청하면 019를 제외한 자신의 PCS폰번호로 이뤄진 E-메일 ID(XXXOOOO@019pcs.lgtel.co.kr)을 발급받을 수 있으며 PCS단말기 기종에 관계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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