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의 물품 진열대에서 물건을 고르는 듯한 쇼핑 경험을 컴퓨터 화면에 구현한 인터넷쇼핑 서비스가 나왔다. 인터넷쇼핑몰 옥션(auction.co.kr)은 ‘마트 대신 옥션’ 코너를 개편해 21일부터 오픈했다. 이 코너는 옥션이 지난해부터 생필품과 식품 카테고리의 마케팅 강화를 위해 사이트 안에서 판매되고 있는 마트 상품군과 관련 할인전, 구매 혜택을 한데 모아 전략적으로 운영하는 코너다. 새로운 ‘마트 대신 옥션’ 코너는 마우스 휠을 활용해 자유자재로 전 화면을 확대 및 축소해 1만여 종에 달하는 마트 상품군을 한 화면상에서 살펴볼 수 있게 했다. 또 쇼핑리스트를 기입할 수 있는 메모장 기능을 도입해 오프라인에서 장보는 느낌을 살렸다. 클릭 두 번만으로 구매하고자 하는 상품의 최저가 상품 및 판매되고 있는 상품 리스트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마트 마일리지 제도’를 신설해 ‘마트 대신 옥션’ 코너에서 물건을 사면 옥션 포인트에 추가로 쇼핑 금액의 0.5%를 적립해 준다.
최지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