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희(26.제일생명)가 여자핸드볼 국가대표팀에 합류했다.
올림픽 3회 연속출전을 기대하고 있는 한선희는 당초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됐지만 왼쪽 사이드 전력강화 차원에서 정은주(상명대) 대신 대표팀에 합류, 19일 태릉선수촌에 입촌했다.
대한핸드볼협회(회장 설원봉) 는 전국체전 기간에 강화위원회를 열어 한선희의 국가대표 발탁여부는 선수 본인의 의사를 확인한 뒤 결정키로 했었다.
'92바르셀로나올림픽과 '96애틀랜타올림픽에 연속 출전해 각각 금메달, 은메달을 따냈던 한선희는 여자핸드볼 현역선수 가운데 최고참으로 왼쪽 사이드와 피봇(포스트)을 오가는 `전천후 선수'다.
한선희는 이번에 대표팀에 합류하면서 주장을 맡았다.
인천 토박이인 한선희는 지난 인천 전국체전 개회식에서 성화봉송 최종주자 겸 점화자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서울=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