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메카 꿈꾸는 영광군, 인재양성 나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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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정기호 영광군수와 이상열 조선대 부총장은 21일 광주 라마다플라자호텔에서 협약을 맺고, 전기자동차산업 발전 등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영광군과 조선대 친환경 자동차기반 부품소재 인재양성센터(센터장 차용훈)는 영광군에 들어설 예정인 전기자동차 제조 기업들에게 우수 인력을 공급한다. 또 전기자동차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정보와 자료를 공유한다.

 영광군은 전기자동차 실증단지와 종합지원센터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관련 전기자동차 관련 기업체 3곳이 2012년 2월 완공 예정인 대마일반산업단지 등에 투자를 결정한 상태다. 영광군은 또 4월 서해안고속도로와 법성~광주 국도 22호선 등을 제외한 관내 도로 대부분에 대해 전기차 운행을 허용했다. 또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전기차 3대를 구입해 관용 차량으로 사용 중이다. 정기호 영광군수는 “연구·생산·인력 시스템 확보를 통해 전기차 클러스터 기반 구축이 가능할 것”이라 고 말했다.

이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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