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 거품 확 뺀 송도옆 오피스텔

조인스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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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호건설(주)은 인천 남동구 논현동에 인천논현 유호N-CITY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수요층이 탄탄한 소형 354실(전용면적 기준 31~38㎡)이다.

생활 가전ㆍ가구 완비

이 오피스텔은 `풀 빌트인(built-in)’형 설계가 특징이다. 풀 빌트 인 오피스텔은 생활 가전·가구가 완비된 오피스텔이다. 입주자는 그야말로 숟가락만 들고 가도 될 정도다.

인천 유호 N-CITY의 경우 각 실내마다 세탁기ㆍ냉동고·냉장고ㆍ천정형에어콘 등의 생활 가전을 빌트인시켜 입주자의 주거 편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여기다 내부 공간 이곳저곳에 수납장을 달아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한 설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런 오피스텔의 장점은 다른 오피스텔에 비해 임차인을 구하기가 상대적으로 유리하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오피스텔에 입주할 때 필요한 생활가구의 부담을 줄여준다면 월세를 더 받을 수도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임대사업 목적으로 오피스텔을 분양받으려는 투자자가 분양가는 조금 비싸지만 가급적 생활가구가 완비된 오피스텔을 분양받아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 유호산업개발은 인천 송도국제도시 인근에 중소형으로만 구성된 오피스텔(유호N-CITY)을 분양하고 있다. 배후 임대 수요가 탄탄해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지는 이 오피스텔 조감도다.

희소가치 높은 중소형

수요층이 탄탄한 중소형으로만 구성됐다는 점도 이 오피스텔의 빼놓을 수 없는 자랑거리.

인천 유호 N-CITY 오피스텔은 전 실이 전용면적 기준 31~38㎡ 이하의 초소형으로 구성돼 있다. 이 때문에 안정적인 임대 수익이 가능할 것으로 업체 측은 보고 있다.

유호건설 한 관계자는 "요즘 오피스텔 시장을 주도하는 것이 분양면적 기준 33~66㎡대의 소형"이라며 "이 때문에 인천논현 유호N-CITY는 소액투자가 가능하고 수요층이 탄탄해 높은 임대 수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배후 임대수요 탄탄

배후 수요층도 탄탄하다는 분석이다. 이 오피스텔은 오피스텔 임대수요가 많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직선 거리로 불과 4∼5㎞에 위치해 있다.

송도국제도시는 최근 기업·연구소·대학 등의 입주가 줄을 이으면서 오피스텔 임대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곳이다. 하지만 이들을 위한 오피스텔 공급은 송도에 아직 부족한 편이다.

실제로 업계에 따르면 최근까지 송도에서 송도에 분양된 오피스텔은 3000∼4000실에 불과하다. 이는 2기신도시 일산(2만5000실), 분당(1만5000실)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다.

학생 들이 선호하는 중소형 아파트 비율도 낮은 편이다. 업계에 따르면 송도국제도시에서는 11월 송도the#센트럴파크의 입주를 시작으로 2011년까지 모두 4752가구의 아파트가 입주할 예정이다.

그런데 이중 전용 85㎡ 이하는 313가구로 전체의 6.6%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그만큼 송도에 오피스텔을 대체할 중소형 아파트의 비율이 낮다는 뜻이다.

▲ 인천 논현 유호N-CITY는 배후에 송도국제도시, 남동산업단지 등을 두고 있어 임대 수요가 탄탄다.

주변보다 낮은 분양가

주변보다 저렴한 분양가도 투자자들의 구미를 당긴다. 시행사인 유호건설은 투자자들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이 오피스텔의 분양가를 주변 시세의 절반에 해당하는 3.3㎡당 390만원대부터 책정했다.

이는 인근 논현동 H오피스텔(3.3㎡당 550만원)와 K오피스텔(3.3㎡당 660만원)은 물론 송도 W오피스텔(3.3㎡당 730만원)보다 저렴한 수준이다.

이는 주변 송도국제도시, 한화지구, 논현지구 등을 통틀어 가장 저렴한 분양가라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유호건설 관계자는“입주 후 오피스텔 가격이 주변 시세만큼만 올라도 상대적으로 얻을 수 있는 차익이 3.3㎡당 150만원 정도에 달한다”고 말했다.

게다가 이 오피스텔은 중도금 60% 무이자 융자 등의 금융혜택까지 주어져 이들 조건을 잘만 활용하면 투자 유망 오피스텔을 유리한 조건에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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