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라루, 체조요정으로 등극

중앙일보

입력

마리아 올라루(루마니아)가 체조요정에 등극했다.

올라루는 14일 중국 톈진에서 벌어진 99체조세계선수권대회 여자 개인 종합에서 총 38.774점을 얻어 빅토리아 카르펜코(우크라이나.38.705점) 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올라루는 주종목인 마루에서 9.825를 얻고 평균대 9.737, 이단평행봉 9.587, 뜀틀 9.625 등 전종목에서 고른 점수를 얻어 마루에서 부진한 카르펜코를 근소한 차이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러시아의 에레나 자몰로치코바는 평균대에서 실수, 38.687점으로 3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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