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인사위, 국가인재등록 웹사이트 개설

중앙일보

입력

중앙인사위원회는 12일 인재 발굴.활용을 위해구축중인 `국가인재 데이터 베이스(DB)''에 각계 전문가들이 직접 등록할 수 있도록 중앙인사위 홈페이지에 `국가인재 등록'' 웹 사이트를 개설 했다.

국가인재 DB에 수록되기를 희망하는 사람은 중앙인사위 홈페이지의 국가인재 등록 웹사이트에 들어가 자신의 학력, 경력, 주요 업적.실적 등을 기재하면 담당자의확인절차를 거쳐 DB에 등록된다.

우리말이 서툰 해외교포나 외국국적을 가진 사람도 손쉽게 국가인재로서 등록할수 있도록 홈 페이지의 영문 사이트도 마련돼 있다.

중앙인사위는 각 부처 실.국장급 개방형 직위 충원과 공직사회 인사 합리화를 위해 공무원(2만217명), 정부산하단체 임원(2천여명), 정부위원회 위원(4천600명),각 분야 민간전문가(2만여명) 등 인재 5만여명의 경력.능력 등에 관한 정보를 담은`국가인재 DB'' 구축을 추진중이다.

중앙인사위는 이달말까지 수록대상자 자료를 취합, 11월중으로 수록 대상자의 자료를 전산입력한 뒤 보완작업을 거쳐 내년 상반기부터 국가인재 DB를 공직 인사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중앙인사위는 `국가인재 DB'' 구축,운용과정에서 개인의 프라이버시 침해를 막기 위해 본인이 자료를 제출하고 동의한 경우에 한해서만 정보를 DB에 수록하고 수록자료에 대해 본인에게 열람,정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키로 했다.

또 관련 부서와 담당자 외에는 DB로의 접근을 금지하고 자료가 함부로 외부에 유출되지 않도록 엄격한 외부차단장치를 설치할 계획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