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페드로 마르티네즈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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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AL에서 로저클레멘스와 함께 최고의 투수로 평가받는 페드로 마르티네스는 LA다저스의 에이스 였던 라몬 마르티네스의 친동생이기도 하다.

92년 LA다저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하여 93시즌 LA의 중간계투로 활약하며 10승에 2.6의 방어율의 좋은 성적을 거두며 주목받기 시작한다.

93년 2루수 드쉴즈 를 영입하기 위해 다저스는 몬트리올로 그를 이적 시켰는데, 다저스 역사상 가장 잘못된 트레이드라고 평가받고 있다.

95시즌부터 몬트리올의 선발자리를 굳힌 그는 그해 14승, 이듬해 15승으로 좋은 활약을 보이다 97시즌 17승에 방어율1.90의 놀라운 성적으로 리그 방어율1위, 탈삼진2위, 완투부문 1위를 기록하며 사이영상 투표에서 매덕스를 제치고 수상했다.

지난해 6년간 7천5백만불이라는 투수 최고 몸값을 받고 보스턴으로 이적하여 작년시즌도 19승에 방어율 2,89를 기록하며 리그 다승,방어율,탈삼진 부문에서 로저 클레멘스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주무기는 94~5마일에 이르는 강속구와 체인지업,커브등인데 특히 그의 체인지업은 가장 공략하기 어려운 구질의 하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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