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태, 50만원 홈런 상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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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박정태는 12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0-1로 뒤지던 4회초에 대회 타이틀후원업체인 현대증권이 좌측펜스쪽에 설치한 `바이코리아 홈런존'을 통과하는 홈런을 쳐 5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박정태는 4회말 2사 볼카운트 2-3에서 호투하던 노장진의 6번째 투구를 강타, 115m짜리 동점홈런으로 팀 고참으로서의 체면을 세우며 상금의 행운까지 누린 것.

삼성 스미스도 2회말 좌측펜스를 넘어가는 110m짜리 솔로 홈런을 터뜨렸으나홈런존을 살짝 비켜가며 상금을 받지 못해 같은 홈런을 치고도 희비가 엇갈렸다. [대구=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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