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이렇게 뽑아요] 수능영역 반영 학교마다 달라 … 지원 전 꼭 체크하세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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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선발 수능 90%, 학생부 성적 10%로 전형
상명대

권기환 입학처장

상명대 서울캠퍼스는 12월 18일부터 원서접수에 들어간다. 정원내 일반전형은 일반학생전형(수능우선선발, 일반선발/476명)과 예·체능계전형(239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일반학생전형의 수능우선선발은 수능 100%로 뽑으며, 일반선발은 수능(90%)과 학생부(10%)로 뽑는다.

예체능계전형은 모집단위별로 수능과 실기전형의 반영비율이 다르다. 정원외 특별전형은 모두 수능 100%로 뽑으며 농·어촌학생전형(54명)과 전문계고교출신자전형(57명), 기회균형선발전형(15명)이 있다.

 나군과 다군에서 신입생을 분할 모집하므로 자신이 지원하는 전공이 어느 군에 속해 있는지 타 대학과 원서접수기간이 다른지 등을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

수능은 자신이 지원한 계열이 반영하는 영역의 비중이 상향조정된 것도 알아두어야 한다.

일반전형에서 인문계는 사회탐구영역, 자연계는 과학탐구영역의 성적에 신경을 써야할 것으로 보인다.

 학교생활기록부 반영과목이 지난해엔 국어, 수학, 영어교과 전과목이었지만, 올해는 사회와 과학 교과가 추가됐다. 인문계는 국어, 수학, 영어, 사회교과 전과목이, 자연계는 국어, 수학, 영어, 과학교과 전과목이 반영된다.

 천안캠퍼스는 12월 17일부터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시작한다. 올해는 가·나군으로 나뉘어 신입생을 선발하므로 자신이 지원할 전공이 어느 군에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정원내 일반전형에서는 수능 70%와 학생부 교과성적 30%를 반영하는 일반학생전형(359명)과 학생부 교과성적(30%)와 수능(30~40%), 실기고사40%(또는 포트폴리오 면접고사 40% 또는 구술고사 30%)를 반영하는 예체능계전형(384명 선발)으로 구성되어 있다. 농·어촌학생과 전문계고교 졸업자 특별전형은 수시모집 미충원 인원 발생시 해당 인원을 선발한다.

논술 시험 안 보고 학생부 실질 영향력 최소화
서강대

이욱연 입학처장

서강대는 정시모집 나군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34%인 564명(정원외 제외, 수시 미등록 이월인원 불포함)을 선발한다. 정시모집 ‘나’군이며, 분할모집은 하지 않고 있다. 원서접수는 12월 17일부터 22일까지 6일간 인터넷으로 실시한다. 일반전형은 1유형과 2유형으로 나누어진다. 1유형은 수능 성적만으로 모집단위별 모집인원의 70% 내외를 우선 선발한다. 1유형에 선발되지 않은 모든 지원자에게 2유형을 적용하여 나머지 약 30%의 모집인원을 뽑는다. 2유형에선 수능성적(75%)과 학생부(25%)를 합산한 성적순으로 선발한다.

탐구영역은 성적이 좋은 2개 과목만 반영하며 인문사회계열 지원자는 제2외국어·한문 영역도 사탐영역의 한 과목으로 인정해 선택 반영한다. 올해 정시에서 작년과 달라진 부분은 1유형 선발인원이 10% 늘어난 것과 탐구영역 반영과목이 3개 과목에서 2개 과목으로 축소된 점이다. 이욱연 입학처장은 “논술을 치르지 않으며 학생부의 실질 영향력을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수능은 언어· 수리· 외국어영역은 표준점수를 기준으로, 탐구영역은 백분위 점수를 대학이 자체 변환한 점수를 기준으로 가중치를 부여한다. 모집단위별로 수능반영영역별 가중치가 다르므로 해당 모집단위의 영역별 가중치를 꼼꼼하게 살펴 자신에게 유리한 모집단위에 지원하는 게 좋다.

 일반전형 이외에도 사회기여자, 농어촌학생, 특수교육대상자, 기회균형선발전형이 있다. 특수교육대상자와 기회균형선발전형은 입학사정관이 참여하여 평가하므로 자기소개서와 추천서 등 서류를 준비해야 한다. 일반전형을 제외한 모든 전형은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

전체 모집 인원 70% 정시모집 다군서 선발
서경대

김치용 교무처장

서경대는 전체 모집인원의 70%를 정시모집 다군에서 일반학생전형, 농어촌학생전형,전문계고졸업자전형을 통해 선발한다.

 실기고사를 실시하는 모집단위와 군사학과를 제외한 모든 모집단위는 논술 등 별도의 대학별 고사를 치르지 않는다.

전형총점 1000점 중 수능 성적은 700점, 학교생활기록부는 300점을 반영한다. 실질반영비율이 93%인 수능이 합격의 당락을 좌우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수능 탐구영역 반영과목이 1과목으로 줄었다. 수능은 백분위 점수를 적용하며, 인문·자연·예체능계열의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이 모두 다르다. 인문계열은 언어·외국어(각 35%), 탐구 최고점 과목 1개(20%), 수리(10%)를 반영한다. 자연계열은 수리·외국어(각 35%), 탐구 최고점 과목 1개(20%), 언어(10%)를 반영한다. 예체능계열 반영 영역은 언어·외국어(각 40%), 탐구 최고점 과목 1개(20%)다. 탐구영역은 사회·과학·직업탐구 응시자 모두 지원할 수 있다. 자연계열 지원자 중 수리 가형과 과학탐구 응시자는 백분위 점수의 5%에 해당하는 가산점을 받는다.

 실질반영비율이 7%인 학교생활기록부는 계열별로 반영 교과가 다르다. 실기고사를 치르는 모집단위는 수능이나 학생부보다 실기 배점이 높은 경우가 많으므로 지원하는 전공의 수능·실기고사 배점을 잘 살펴야 한다. 남학생만 뽑는 군사학과는 수능(800점)과 면접(100점), 체력고사(100점)로 일괄합산해 선발한다. 학생부가 반영되지 않는 게 특징이다.

차세대지도자 특별전형 합격생엔 4년 장학금
서울과학기술대

김태수 입학관리본부장

서울과학기술대(구 서울산업대)는 2011학년도 정시 모집에서 1088명을 선발한다. 일반전형 849명, 특별전형 239명(차세대지도자 60명, 수능우수자 100명, 국가유공자 21명, 실업계고등학생 58명), 농어촌학생 특별전형 66명을 뽑는다. 일반전형은 모든 모집단위(조형대학과 스포츠과학과 제외)에서 수능 60%, 학생부 40% 성적을 일괄 합산해 성적우수자 순으로 선발한다. 조형대학과 스포츠과학과는 1단계에서 수능 60%, 학생부 40%로 모집인원의 7배수를 실기고사 응시 대상자로 뽑는다. 2단계에서 조형대학은 수능 40% 및 실기 60%로, 스포츠과학과는 수능 20% 및 실기 80%로 최종합격자를 가린다.

 차세대지도자 특별전형은 단과대학별로 지정하는 영역이 2등급 이내인 자를 대상으로 한다. 합격생 전원에게 학부 재학기간 등록금 전액 장학금(고지서 기준), 생활관 무료 이용 및 생활보조금(매월 30만원)이 지급된다. 공과대학, 자연생명과학대학, 국제융합시스템 프로그램(MSDE 전공, IT Mananagement 전공)은 수능우수자 특별전형으로 선발한다. 수능시험의 수리 가형이 3등급 이내인 자, 인문사회대학, 글로벌테크노경영 프로그램은 언어영역이 2등급 이내인 자에 한해 지원 가능하며 수능성적(100%) 순으로 선발한다. 이 밖에도 국가(독립)유공자 손·자녀 특별전형, 실업계고등학생 특별전형, 농·어촌학생 특별전형이 있다.

 서울과학기술대는 정시 가군에 속해 있지만 산업대학이므로 일반대학의 가·나·다군에 지원한 후 추가로 지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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