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도시 여성들의 소비 경향…'젊을수록 메이커 따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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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남국제 시장연구공사가 북경, 상해, 광주, 심양, 성도에서 여성소비자들의 기본 소비 경향에 대하여 조사했는데, 조사 방법은 전화에 의한 무작위 추출, 방문등으로 행해졌다.

모두 2000명을 대상으로 조사되었으며, 그중 북경, 상해, 광주에 각각 500명, 심양과 성도에 250명으로 조사되었다고 중국경영보는 밝혔다.

그 결과로, 위의 5대 도시중 평균 가정 수입은 2173원으로 조사되었는데, 그 중 광주의 가정이 2679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상해가 2570, 북경이 2185였고, 성도와 심양은 상대적으로 비교적 낮았다.

5대도시 여성들의 소비 경향은 다음과 같았다.

▶버는 만큼 쓴다.

상해여성의 소비 경향이 가장 강하였다. 전체 소비지수를 100이라고 가정했을때, 상해여성의 소비지수는 106으로 가장 높았고, 북경, 광주 그리고 성도는 각각 105, 101 그리고 97 이었다.

심양 여성의 매월 소비지수는 비교적 낮아 54에 그쳤는데, 이것은 심양의 전체 경제발전 상황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심양 가정의 월수입이 5대 도시와 비교해 볼때, 겨우 1155원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연령이 높아질 수록 소비성향은 약하다.

20세에서 59세의 여성중 연령이 높아질 수록 매월 소비액은 줄어들었다.

반면 15-19세의 여성들은 학교에 다니거나 또는 일을 한지 얼마되지 않아 소비액이 가장 낮은 175원이었다.

▶학력이 높을 수록 소비경향이 매우 강하다.

결과가 말해주듯이 학력은 여성의 소비와 많은 관계가 있는 것 같다.

5대 도시중 교육수준이 전문대, 대학본과 이상인 여성의 매월 소비액은 평균 440원이었다.

그러나 중, 고등학교 또는 그보다 학력이 낮은 여성들의 평균소비액은 291원에 그쳤다.

이것은 고학력 여성의 수입이 상대적으로 높은것과 연관이 있는 것 같다.

▶주된 소비 대상은 비슷 비슷

통계에 의하면, 각 도시 여성의 소비 대상는 모두 식품, 음료, 의상, 외식, 화장품, 미용등으로 몰렸는데, 그중 식품, 음료 그리고 의상에 관한 소비가 각 도시 여성들의 가장 주된 소비 대상이었는데, 각각 73%, 68%의 여성들이 주요 소비 대상으로 위의 것들을 꼽았다.

그외 외식, 화장품, 미용등도 주요 소비대상으로 꼽았다.

반면 비교적 적은 여성들이 운동, 여행, 지갑, 향수, 장식품의 것들을 꼽았을뿐이다.

▶젊을 수록 메이커 따져여성의 소비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이 품질과 가격인것으로 나타났다.

다수의 여성들이 제품의 품질이 주된 관건이며, 동시에 가격에 매우 민감하였다.

이외에 메이커, 서비스 역시 소비 대상을 결정하는 데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이커에 관해서는 51%의 20세에서 29세의 여성들이 비교적 중요한 요소라고 답한 반면, 50-59세 여성들은 메이커에대해 그다지 중요한 요소가 아니라고 대답했다.

* 본 정보는 한중경제교류중심 제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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