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공업, 방글라데시 시멘트공장 수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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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공업은 노르웨이 스칸셈 인터내셔날 ANS사로부터 방글라데시 다카지역에 건설되는 연산 60만t 규모의 시멘트공장을 3천만달러에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

한중은 설계에서부터 제작, 설치 및 시운전, 그리고 현지 직원교육에 이르기까지 전 공정을 턴키(일괄수주)방식으로 수행, 오는 2001년 3월까지 준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중 관계자는 현재 방글라데시가 시멘트공장을 2∼3개 가량 추가 건설할 계획을 갖고 있다며 이번 수주로 추가 프로젝트 수주에 유리한 위치를 확보하게 됐다고말했다.

한중은 지난해와 올해 연산 260만t 규모의 인도네시아 누산타라와 시비농 시멘트공장을 각각 준공했으며 현재 160만t 규모의 말레이시아 페락 시멘트공장 증설공사를 하고 있다. [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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