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정보통신, 중국 광둥성에 WLL 시스템공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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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정보통신(대표 서평원)은 최근 중국 광둥(광동)성에서 실시한 CDMA 무선가입자망(WLL) 시스템 경쟁입찰에서 모토롤라와 루슨트, 에릭슨 등 세계 유수업체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인 결과 자사 제품이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LG정보통신은 지난달 국내업체로는 처음으로 중국 쓰촨(사천)성 청두(성도)시에 WLL 상용시스템을 수출한 이후 중국 이동통신시장에서 20% 이상의 점유율을 갖는 광둥성 지역에 상용시스템을 수출해 중국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게 됐다고말했다.

이번 입찰을 통해 LG정보통신은 중국에 초기 200만달러 상당의 WLL장비를 수출하게 됐다.

LG정보통신은 중국내 다른지역에도 대규모 WLL 수출을 계획하고 있다.

이에 앞서 LG정보통신은 지난해 6월 루마니아 부저우주에, 11월에는 러시아 코스트로마주에 WLL 시스템을 수출했으며 최근에는 러시아 바쉬코르스탄 공화국에도 WLL 시스템과 단말기를 수출했다. [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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