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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지역 가을축제 풍성…광양전어축제·광주김치축제

중앙일보

입력

수확의 계절 10월을 맞아 다채로운 축제가 관광객을 유혹하고 있다.

◇영광 새 천년 맞이 대축제=군민의 날을 기념해 4∼6일 영광읍 도동로 특설무대와 실내체육관 등에서 펼쳐진다.고추 아줌마 선발대회와 용틀음 놀이,연예인 축하공연,도립 국악단 공연,전통 혼례식,전래 농악,풍년 노래 잔치 등을 즐길 수 있다.0686-350-5221.

◇광양 숯불구이 축제=백운산 참숯을 써 맛이 좋은 숯불구이를 널리 알리기 위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행사.9,10일 광양읍 서천변 시민체육공원에서 열린다.한우·토종돼지·흑염소·붕장어 등의 숯불구이 요리가 선보인다.내로라하는 음식점 18곳이 맛 자랑을 하고 광양 전통 농악인 버꾸놀이와 숯불 밤 굽기 등도 곁들여진다.0667-791-5031.

◇광양 전어 축제=16,17일 진월면 망덕포구 옆과 선소체육공원에서 열린다.'머리에 깨가 서말 들어 있다'고 말할 만큼 고소하고 달짝지근한 가을 전어의 구이와 회,무침,내장 젓 등을 싼 값에 먹어볼 수 있다.전어잡이 노래 재연과 외줄 타기,품바타령,고적대 퍼레이드 등도 눈요기감.0667-791-5031.

◇장흥 천관산 억새제=17일 호남 5대 명산 중 하나로 꼽히는 관산읍 천관산에서 펼쳐진다.연대봉(7백23m)
에 장관을 이루는 은빛 억새를 배경으로 억새 아가씨 선발대회와 산노래 경연,함성 지르기대회,농악놀이 등을 한다.넉넉잡고 5시간이면 올라갔다 내려올 수 있다.0665-863-2509.

◇광주 김치 축제=27∼31일 광주 염주체육관.주부와 음식점,중·고생들의 김치 담그기 경연,외국인 김치 담그기 등으로 꾸며진다.전통 의상 쇼와 짚신 만들기와 제기 차기 등을 즐기고 각종 김치를 싼 값에 살 수도 있다.062-606-3352.

◇화순 운주 대축제=30,31일 도암면 운주사에서 '천불·천탑에 새 천년의 희망을'을 주제로 열린다.점토로 천불·천탑 만들기와 천태만상 얼굴 페인팅,탑을 돌며 소원 빌기 등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이벤트가 많다.승무·바라춤 등을 구경하고 절 음식도 맛볼 수 있다.0612-370-1224.

◇보성 소리 축제=29,30일 보성읍 서편제 보성소리 전수관과 실내체육관 등에서 열린다. 명창들이 한 소리씩 뽑는 천하제일 명창 무대와 젊은 명창 한마당 등이 펼쳐진다.1일 교실서 판소리를 배우고 서편제의 비조(鼻祖)
박유전선생과 보성소리 창시자 정응민선생 등의 유적을 둘러볼 수도 있다. 0694-850-5225.

이해석 기자
<lhsa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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