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신형 아반떼, 미국서 잔존가치 1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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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9면

현대자동차의 신형 아반떼가 미국에서 잔존가치가 가장 높은 준중형차로 선정됐다. 국내 업체가 미국에서 잔존가치 최우수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형 아반떼는 17일(현지시간) 미국 최대 중고차 잔존가치 평가업체인 ‘오토모티브 리스 가이드(ALG)’가 조사한 3년 후 잔존가치에서 62%의 평가를 받아 준중형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잔존가치란 신차를 일정 기간(보통 3년) 사용한 뒤 예상되는 가치를 말한다. 품질·상품성과 브랜드 인지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산정하며, 미국의 경우 은행, 신용조합, 자동차 금융회사들이 대출 관련 자료로 활용한다. 중고차 값에 큰 영향을 주는 지표이기도 하다.

신형 아반떼는 폴크스바겐 골프(59%), 혼다 시빅(59%), 포드 포커스(52%) 등을 제치고 준중형차 부문 1위를 차지했다.

 김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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