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영화배우 유동숙씨 로마서 신종 플루 감염돼 사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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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영화제 참석차 이탈리아 로마를 다녀온 배우 유동숙(37·여·사진)씨가 신종 플루(인플루엔자A/H1N1)로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6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유씨는 지난달 31일 이탈리아에서 귀국한 뒤 동네의원에서 진료를 받다가 증상이 악화돼 2일 모 대학병원에서 입원했다. 대학병원에서 신종 플루로 확진돼 항바이러스제(타미플루)를 투여했으나 11일 숨졌다. 보건복지부 전병율 질병정책관은 “입국 당시 공항 검역에서 발열이 확인된 점에 비춰 이탈리아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복지부는 노인 등 고위험군은 반드시 예방접종을 하라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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