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어떤 스마트폰으로도 대신할 수 없는 것이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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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의 대중화와 함께 일상 생활이 달라지고 있다. ‘세상이 만만해진다’라는 모 스마트 폰 광고의 카피문구처럼 작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간편하게 일정관리를 할 수 있으며, 친구와 수다를 떨거나 신문을 읽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음악듣기, 사진 찍기, 심지어는 간단한 업무처리까지 가능하게 됐다.

스마트폰처럼 빠르고 편리한 디지털 기기만 있으면, 더 이상 아날로그 제품들은 필요 없을 것만 같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아날로그 제품들을 찾는 사람들은 오히려 계속 늘어나고 있다. 속도가 으뜸으로 여겨지는 시대에 왜 아날로그 제품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을까?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현대인들은 불안감을 느끼고, 이에 느리지만 따뜻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아날로그 제품을 찾게 되는 것.

다양한 아날로그 상품 중에서도 연말인 요즘에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은 바로 다이어리이다. 스마트폰에 일정관리 프로그램이 있어 다이어리가 필요 없을 것 같지만, 오히려 그 판매량은 증가하고 있다. 한 디자인 소품 전문샵에서 만난 회사원 이 모(30세•여) 씨는 “스마트폰이 있긴 하지만 다이어리만큼은 매년 구매하고 있다”며, “집으로 돌아와 다이어리를 쓸 때면 바쁜 일상 속에서 뒤로 미뤄뒀던 감수성과 마주하는 기분이 들어 좋다”고 말했다.

이처럼 다이어리를 찾는 사람은 이모 씨뿐만이 아니다. 매년 다이어리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는 국내 1위의 디자인 전문 쇼핑몰 텐바이텐(www.10x10.co.kr) MD파트의 오은자 과장은 “블로그, 트위터, 스마트폰 등 새로운 미디어 매체들이 등장했지만, 일상을 자필기록으로 남기고 싶은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10대는 다이어리를 손수 꾸미는 재미, 20대와 30대는 느리지만 아날로그가 주는 따뜻함 때문에 다이어리를 계속해서 구매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러한 이유에서인지 10대는 아기자기하고 다양한 디자인의 다이어리를, 20대와 30대는 아날로그 감성을 자극하는 깔끔한 디자인의 다이어리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직접 손으로 쓴 다이어리에는 디지털 기기와는 달리 자신의 개성과 감정을 담아 표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디지털 기기에서는 느낄 수 없는 따뜻함이 있어 매년 많은 사람들이 다이어리를 찾고 있다. 이에 올해도 벌써부터 다양한 곳에서 다이어리를 출시하고 소개하고 있다.

특히 국내 1위 디자인 전문 쇼핑몰 텐바이텐(www.10x10.co.kr)에서는 아날로그 감성을 살릴 수 있는 ‘나눔’이란 주제로 다이어리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 모든 연령층이 좋아할 수 있는 다양한 디자인의 다이어리를 소개하고 있으며, 무료 배송 및 사은품 증정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구매한 다이어리 한 권당 100원의 금액을 기부해 따뜻한 감성을 나눌 수 있도록 하고 있다는 것이다.

아날로그 제품들은 속도가 최고의 가치로 인식되고 있는 디지털 시대에서 여유와 감동 그리고 따뜻함을 전달하고 있다. 다이어리 종이 위에 직접 써 내려간 글씨들은 스마트폰과 새로운 디지털 기기들의 매끈한 화면 속 글자들보다 더욱 가치 있고 아름답게 다가온다. 오는 2011년에는 자신에게 맞는 다이어리와 함께 디지털 시대의 낭만주의자가 되어보는 것은 어떨까.

<본 자료는 정보제공을 위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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