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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분유·유모차 한국이 가장 비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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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8면

시민단체 소비자시민모임은 한국에서 팔리는 수입 분유와 수입 유모차가 세계에서 가장 비싼 수준이라고 1일 밝혔다. 이 단체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4개국을 대상으로 식품·생활필수품 52개 제품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다.

 이에 따르면 한국에서 파는 수입 분유 씨밀락(800g·사진 위)은 3만5500원, 스토케 유모차(아래)는 199만원으로 24개국 중 가장 비쌌다. 수입 와인인 칠레산 몬테스 알파(4만4560원) 가격도 인도네시아에 이어 둘째로 높았다. 칠레산 수입 포도(500g 8087원·2위), 리바이스 501 청바지(17만8000원·3위), 호주산 수입 쇠고기(1㎏ 4만2775원)도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 화장품인 에스티로더 로션(100mL)이 9만5000원으로 24개국 중 셋째로 비싸게 팔렸다. 

임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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