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혜와 함께 요가 한 동작] 팔다리 엇갈려 들기

안녕하세요? 원정혜입니다.^^

늘 어딘지 몸이 기우뚱하고, 한눈에 보기에도 팔과 다리의 굵기 뿐만 아니라 길이가 많이 차이가 나서 일상에서 쉽게 피로하기도 하고, 미적으로도 아쉬움이 있는 분들은 오늘하실 [팔다리 엇갈려 들기]동작을 자주 반복해 보세요.

팔과 다리, 그리고 척추를 세워주는 기립근의 근력을 향상시키면서 각 근육의 균형을 맞춰주는데 도움이 됩니다.

또 견관절과 고관절을 앞뒤로 최대한 늘려주면서 팔과 다리에 연결된 부위의 순환을 원활하게 해서 팔과 다리에 누적된 피로감을 해소시켜주기 때문에 팔다리 선을 아름답게 만드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자, 그럼 한번 동작을 해 보실까요?

기어가는 자세에서 팔은 어깨넓이로 무릎은 골반넓이로 벌립니다. 숨을 마시면서 오른팔과 왼다리를 들어서 전신이 바닥과 수평이 되게 합니다. 숨울 내쉬면서 팔다리를 최대한 앞과 뒤로 늘려서 약 7-8cm이상 늘려주었다가 마시면서 내립니다. 반대도 같은 요령으로 약 3-4회 이상 반복해 보세요. 그리고 버티기 힘드셨던 방향을 한두번 더 반복합니다.

균형이 많이 깨져서 버티기가 어려운 방향을 여러번 반복하신다면 보다 효과적으로 균형을 맞추게 됩니다.

특히 허벅지의 윗부분과 팔의 윗부분이 불필요한 지방이 많이 누적되어 있는 분들의 경우는 어깨와 고관절의 순환을 원활하게 해주기 때문에 팔과 다리의 선을 정리하는데도 효과적인 동작입니다.

늘 하루에 한두번 시간이 있을 때마다 반복해 보신다면 원하시는 건강을 유지하실 수 있을 거예요.

오늘도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되세요!^^

원정혜<호원대 주임교수>

사진=박종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