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브리핑] 사카키바라, 리먼브러더스 떠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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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4면

지난달 3일 리먼브러더스 자문위원으로 옮겨갔던 '미스터 엔' 사카키바라 에이스케(原英資) 전 일본 재무성 차관이 한 달여 만에 리먼을 떠난다고 다우존스가 9일 보도했다. 사카키바라는 "아무리 중립적인 입장을 취해도 리먼브러더스를 대표하는 것으로만 보이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며 재직하던 게이오대학 교수로 돌아가겠다고 밝혔다. 다우존스는 "사카키바라는 리먼브라더스가 일본을 뒤흔든 라이브도어의 후지TV 인수 시도를 자문한 것에 부담을 느껴왔다"며 "이런 사실이 사임의 한 원인"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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