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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중기 '희망지수'가 다르다 … BSI 비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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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1면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좋아지고 있다. 특히 대기업은 지난해 5월 이후 10개월 만에 경기 전망을 좋게 보는 기업과 나쁘게 보는 기업의 숫자가 같아졌다. 중소기업의 경우 경기를 비관적으로 보는 곳이 전보다 줄긴 했지만 아직까진 절반을 밑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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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한국은행이 2360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3월 업황 전망 기업 경기실사지수(BSI)는 87로 전달의 73보다 14포인트 올랐다. 10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업황 전망 BSI가 100을 넘으면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내다본 업체가 그렇지 않다는 곳보다 많다는 의미다. 특히 대기업의 3월 업황 전망 BSI가 85에서 100으로 15포인트 상승했다. 경기 전망을 좋게 보는 곳과 부정적으로 보는 곳의 숫자가 같아진 것이다. 중소기업의 BSI도 67에서 81로 14포인트 높아졌지만, 여전히 100을 밑돌았다. 수출기업의 업황 전망 BSI는 72에서 88로, 내수기업은 73에서 86으로 상승했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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