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정 여자 하프 마라톤 한국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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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4면

한국 여자마라톤의 '희망' 이은정(24.삼성전자.사진)이 여자 하프 마라톤 한국신기록을 수립했다.

이은정은 27일 일본 이누야마에서 벌어진 이누야마 하프마라톤(21.0975㎞)대회에서 1시간11분36초로 골인,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이은정이 세운 기록은 2002년 제83회 전국체전에서 배해진이 세웠던 한국최고기록(1시간12분13초)을 37초나 앞당긴 것이다.

남자부에서는 허장규(삼성전자.1시간3분12초)와 엄효석(건국대.1시간3분13초)이 1초차로 차례로 들어와 2, 3위를 차지했고, 이봉주(삼성전자.1시간3분19초)는 4위로 골인했다. 허장규와 임효석의 기록은 한국 역대기록 3, 4위에 해당한다.

신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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