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을 수 없다면 검사 못 한다.
쪽 팔려서…."
서울 중앙지검 강철중 검사.
돈을 믿고 반칙을 일삼는
'공공의 적'들을
가만둘 수 없었다.
그는 영화 속 인물이다.
또 다른 인물.
위장전입한 그의 아들은
담임교사가 과외를 해주고
남의 답안지를 옮겨적게 해준
덕택에 성적이 올랐다.
"답안지에도, 과외에도
개입한 바 없다."
그의 진술을 들은 후배 검사는
'증거가 불충분한 이유로…'
라며 그를 무혐의 처리했다.
이 전직 검사는 실제 인물이다.
*검찰은 '검사 아들 답안대리 작성' 사건과 관련, 최근 아버지 정모 전 검사의 개입 여부에 대해 무혐의 처리했다.
정강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