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표선면에 풍력발전단지 내년 1월말까지 13기 들어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5면

제주도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에 내년 초까지 대형 풍력발전단지가 들어선다.

12일 제주도에 따르면 7월부터 표선면 가시리 마을공동목장 부지 2만9466㎡에 15㎿급 풍력발전단지를 건설 중이다. 풍력발전단지는 내년 1월 말까지 완공된다. 사업비는 국비 255억원, 도비 181억원 등 436억원이 투자된다.

도는 지난해 1월 부지를 제공하는 지역의 주민에게 발전 수익금의 10%를 나눠주는 인센티브를 내걸고 사업 부지를 공모, 가시리 마을공동목장을 선정했다.

풍력발전단지 건설사업에는 3개 업체가 참여했다. ㈜한진산업이 1.5㎿급 풍력발전기 7기를, ㈜효성과 ㈜유니슨은 각각 750㎾급 풍력발전기 3기씩을 설치한다. 모두 국내에서 개발한 제품이다.

양성철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