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값 고공행진 계속 … 포기당 5000~6000원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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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9면

배추와 무·대파 등 채소류 시세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날 현재 농협유통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는 배추 한 포기가 일주일 전과 같은 5600원에 팔렸다. 이는 정상가격 7000원에서 할인된 것이다. 무 역시 1개에 4950원으로 한 주 전 가격을 유지했고, 대파는 1단에 3980원으로 230원 올랐다.

이마트에서도 이날 배추 1포기 값이 6450원으로, 지난주와 동일한 시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지난 4일부터 진행하는 채소 할인행사로 무는 1개에 3250원, 대파 1단은 3980원으로 지난주에 비해 각각 21.7%, 29.9% 떨어졌다. 이마트 채소팀 관계자는 “강원도와 경북 김천, 전북 부안 등에서 채소 출하량이 조금씩 늘고 있다”며 점차 하향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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