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의 '이런 말' 믿지 마세요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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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면 흔히 '눈에 콩깍지가 쓰였다'라고 말한다. 그만큼 좋게 보이는 건 물론이고 안 믿던 것도 믿기 때문이다. 이처럼 서로 사랑하는 사이에 100% 진실하면 좋지만 그러기 쉽지 않은 게 사실이다.

그럼 애인에게 하는 거짓말은 뭐가 있을까?

연애포털사이트인 야놀자닷컴에서 남녀 3,000여 명을 대상으로 '애인에게 가장 많이 하는 거짓말은?'이란 주제로 설문조사를 했다.

여자들이 제일 많이 하는 거짓말 1위는 '사실 다 아는데 야한 얘기 하면 못 알아듣는 척'이 30%(537명)를 차지했다. 그 다음은 '사랑하느냐는 물음에 쉬워 보이기 싫어서 내뺐다'가 26%(465명)로 2위를, '화장 하나도 하지 않은 척했지만 기초부터 탄탄하다'가 15%(270명), '과거 경력 화려하지만, 처음이라고 내숭 떤다'가 14% (261명), '기타'가 13%(242명)로 가장 낮았다.

반면에 남자들은 '딱 한 시간만 쉬었다 가자!'가 34%(511명)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속으로는 쩔쩔매도 만만해 보이기 싫어서 선수인 척'이 21%(317명), '게임 하면서 책 읽는다고 고상한 척'이 15%(237명)로 뒤를 이었다. '기타'와 '여자는 자기랑 우리 엄마가 전부야~라고 했지만 핸드폰에는 딴 여자이름 가득'이 14%로 같은 비율을 차지했다.

기타 의견으로는 '외박하는데 집에서 잔다고 했다' , '연락 못 했을 때 바빠서 못한 척'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결과를 보면 남녀 모두 상대방에게 쉬워 보이거나 만만해 보이는 걸 가장 신경 쓰는 걸 알 수 있다. 야놀자 관계자는 "신뢰가 중요한 연인 사이에서 거짓말을 하는 게 문제가 될 수 있지만 신뢰를 깨트릴 정도의 거짓말이 아니라면 모른 척 넘어가 주는 것도 연애의 센스가 아니겠냐"라는 의견을 전했다.

<본 자료는 정보제공을 위한 보도 자료입니다.>

조인스닷컴(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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