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 대학 신입생 5명 중 1명꼴로 특목고 출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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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올해 서울대·고려대·연세대 신입생 네다섯 명 중 한 명은 외국어고나 과학고 등 특수목적고(예술·체육고 제외)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광주과학기술원과 KAIST는 신입생의 절반 이상이 특목고 출신이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올해 4년제 대학의 신입생 35만8295명을 출신 고교 유형별로 분류해 대학정보 공시 사이트인 ‘대학알리미(www.academyinfo.go.kr)’에 1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전체 대학 신입생 중 특목고 출신이 차지하는 비율은 4.1%에 불과하지만 상위권 대학 진학률은 크게 높았다.

취업의 경우 지난해 8월과 올해 2월 졸업한 구직자 중 55%만 성공한 것으로 집계됐다. 졸업자 3000명 이상 4년제 대학 중에선 서울과학기술대가 취업률 69.4%로 1위였다. 이어 성균관대·고려대·연세대·한양대 순이었다. 교과부는 올해부터 건강보험 가입자만 추려 취업률을 산출한다.

김성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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