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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한 다이어트, 당신 몸을 죽인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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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면

단기간 살을 빼려 굶어도 음식을 다시 먹으면 몸무게는 금세 제자리로 돌아오기 마련이다. 무리한 다이어트는 요요현상과 질병을 불러 일으킬 뿐이다. 9일 밤 10시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은 몸과 마음을 병들게 하는 잘못된 다이어트의 실체를 밝히고 몸의 균형을 지키는 올바른 방식을 제시하는 ‘다이어트, 그 유혹을 넘어’편을 방송한다.

제작진은 다이어트 실패의 주된 원인인 식욕의 정체를 파헤친다. 배고픔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과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 사이의 불균형이 문제다. 올라간 체중 조절점을 유지하려는 우리 몸과, 이를 끌어 내리려는 우리 스스로의 ‘전쟁’인 셈이다. 무모한 다이어트로 식이장애·불면증·우울증, 심지어 사망에 이르는 사례도 보여준다. 프로그램은 패스트푸드를 즐겨먹던 10명의 사람들이 평소 습관을 바꾸는 실험에 도전한다. 패스트푸드 없이 하루 3끼 규칙적 식사를 하며 7시간 정도 충분한 수면을 취하도록 했다. 2주 후 그들의 ‘식욕 호르몬’은 어떻게 변화되었을까.

천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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