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회장은 “사회안전망으로서 금융기능과 금융소외 계층에 대한 금융서비스 공동화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며 “신협과 같은 협동조합금융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시급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조합비 여유 자금으로 서민과 기업 등에 직접 대출을 하거나 상조사업에 진출하는 것 등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신협이 신용대출을 줄여 서민금융기관의 정체성이 흔들리는 것 아니냐는 지적과 관련, 장 회장은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을 준수해야 해 대출을 늘리는 데 어려움이 있다”며 “하지만 점차 서민에 대한 신용대출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협은 올해 7월 현재 조합수 968개, 조합원 551만 명, 총자산 43조8544억원에 이를 만큼 성장했다.
권희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