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우리 술 품평회 예비심사 통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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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에 따르면 농림수산식품부가 우리 술의 품질향상과 경쟁력을 강화해 대표브랜드를 선정, 육성하기 위한 ‘제1회 대한민국 우리 술 품평회’ 예비심사에서 천안의 2개 제품이 심사를 통과했다.

충남도내 19개 업체에서 26개 품목이 출품돼 12개 품목이 통과된 이번 예비심사에서 생막걸리 부문에 출품한 농업회사법인 입장주조㈜의 ‘입장탁주’는 1000년 전 고려시대부터 전해 내려온 생쌀발효기법을 재현한 술로 전통주의 현대적 제조방법과 융합해 제조했다.

또 농업회사법인 ㈜두레양조가 출품한 거봉포도 두레앙증류주는 지난 1996년부터 거봉포도의 가공식품 개발 차원에서 제조되기 시작했다. 포도향이 좋고 목 넘김이 좋아 한국인의 입맛과 체질에 맞는 맛을 지니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예비심사를 통과한 업체는 9일부터 15일까지 현장심사를 받게 되며, 다음 달 2일 최종결과가 발표된다.

입상제품은 정부에서 홍보물을 제작해 국내·외 유통업체에 배포, 판매촉진을 돕고 국내·외 박람회참가 등 홍보 마케팅을 지원한다.

강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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