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리 원전 컨트롤 밸브 계약 ‘제2 도약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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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드레써코리아(www.dresserkorea.com ‧ 대표이사 강민수)는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125년 전통의 에너지 분야 글로벌기업 ‘Dresser Inc'가 100% 지분을 투자해 설립한 한국 법인이다. 드레써는 에너지 산업설비 자동화 프로세스 제어밸브와 제품 솔루션을 주력 상품으로 세계 20개국에 제조‧서비스 공장을, 100개국에 영업 사무소를 두고 글로벌 영업을 활발히 펼쳐 지난해 2조3000억 원의 매출을 올린 에너지 분야 강자다.

20여 년간 현지 연락사무소 형태로 유지되던 드레써코리아는 2004년 강민수 대표가 취임하며 제2의 창업에 버금가는 대대적인 변신을 했다. 본격적인 영업조직을 갖추고 2006년엔 울산 지사를 공장으로 등록, 제품 출하 전 검사와 대고객 서비스까지 담당하는 기업으로 거듭났다. 이듬해 공장규모를 3630㎡로 넓히고 영업과 서비스를 강화하면서 매출이 가파르게 치솟아 2008년 100억 원을 돌파했다. 글로벌 금융위기로 세계 경제가 휘청거리는 와중에도 올해 매출 목표를 200억 원으로 잡을 정도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강 대표의 리더십과 뛰어난 실적에 주목하던 미국 본사는 작년 초 비로소 조립생산 시스템가동을 승인했다. 강 대표는 “드레써코리아의 경쟁력을 높이고 서비스를 향상시키기 위해선 생산이 필수적이라는 신념으로 2년 동안 본사를 설득해 얻어낸 결과였습니다.” 라고 회상했다.

지난해엔 세계 첫 1400MW(APR1400)급 원자력발전소인 신고리 3‧4호기 건설에 컨트롤 밸브 브랜드 ‘Masoneilan'을 160억 원어치 공급하는 계약을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다. 수주 규모뿐 아니라 한국 에너지 산업분야에서 신고리 원전이 차지하는 상징성을 고려할 때 드레써코리아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 분명하다. 게다가 한국의 해외 원전 수주가 계속 이어질 경우 드레써코리아의 향후 수주 전망은 더욱 밝아 보인다.

드레써코리아는 지난해 수주 400억 원 돌파에 이어 올해 수주 500억 원을 목표로 세웠다. 강 대표 취임 이후 처음 수주 100억 원을 넘어선 이래 불과 6년 만에 5배의 실적을 바라보고 있다. 업계가 이 회사의 놀라운 수주실적과 성장속도를 주목하고 있다.

<본 자료는 정보제공을 위한 보도 자료입니다.>

조인스닷컴(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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