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행 한달 앞둔 ‘승용차 요일제’ 부산서 신청 첫날 2586명 몰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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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부산시가 다음달 시행예정인 전자태그(RFID, 전파로 먼거리에서 정보를 인식하는 기술)를 활용한 ‘승용차 선택요일제’에 시민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부산시는 시행을 한달 앞둔 1일 부터 참여희망자들의 신청을 받은 결과 하룻동안 2586명이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부산시와 일선 구·군 등으로 걸려온 전화는 수천 통에 달했다. 다음달부터 이 제도를 시행해도 신청은 계속 받는다.

참여차량은 신청을 한 뒤 전자태그가 내장된 스티커를 챠량에 붙이고 다녀야 한다. 참여 차량은 월∼금요일 5일 가운데 하루를 골라 오전7시부터 오후8시까지 운행을 하지 않아야 한다.

참여 차량의 위반여부는 부산지역 주요 도로 곳곳에 설치된 자동인식기(리드기)가 체크한다. 참여차량 가운데 연간 5차례 이상 위반할 경우 자동으로 자격이 취소된다.

 김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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