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외과 원장이 알려주는 오십견 예방법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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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의 출전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PGA 플레이오프경기가 한창이다. 가을은 골프를 치기 더할 나위 없는 계절이다. 온화한 날씨와 골프코스 내의 수려한 단풍이 경기에 즐거움을 더한다. 하지만 필드로 나가기 전 골퍼들이 유의해야 할 점이 있다. 바로 40, 50대 중년층에게 자주 나타나는 어깨 통증이다. 통계에 의하면 프로골퍼들의 부상의 10%가 어깨에 발생 한다고 한다.

송파제일성형외과 염승훈 원장은 운동 후 어깨통증과 같은 증상이 “치료를 하지 않더라도 6개월에서 1년 사이에 저절로 개선될 수도 있지만,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이는 중년층에게 주로 발생하는 오십견과 회전근개(어깨힘줄) 파열의 증상이 비슷하기 때문이다. 오십견은 물리치료와 신경치료를 통해 개선될 수 있다

이러한 오십견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스트레칭을 잘 하는 것이 중요하다. 골프와 같은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두 팔을 양쪽으로 쭉 뻗고 바깥쪽, 안쪽으로 천천히 돌려주며 어깨가 움직이는 범위를 넓혀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 아령을 손에 들고 시계추처럼 앞뒤로 폭넓게 흔들어주는 동작. 등을 밀 때처럼 수건을 뒤로 돌려 양손으로 잡아당기는 것도 굳은 관절을 푸는데 효과적이다.

또한 서있을 때는 척추에 무리가 가지 않는 자세를 취하도록 해야 한다. 귀에서부터 다리 쪽으로 수직선을 그린다고 가정했을 때, 귀에서부터 어깨관절의 중앙, 무릎, 발목뼈가 일직선 상에 놓이도록 하는 자세가 좋은데, 척추의 자연경사각을 유지하여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하는 장점이 있다. 여기에 턱은 당기고, 등 근육을 펴고, 좌우 어깨는 같은 높이에 있도록 하며, 목은 수직이 되도록 한다.

한편, 운동 후 어깨 주변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한 방법으로는 온 찜질이 있다. 온탕이나 따뜻한 수건 등을 이용하면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긴장완화를 유도할 수 있다. 10~15분 정도 몸을 온탕에 담그고 목의 좌우, 전후 운동, 어깨의 상하운동을 해준다.

필드에 나가지 않더라도 하루 1시간 이상 전신운동이 되는 조깅, 수영 등 가벼운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도 오십견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과도한 스윙연습으로 어깨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스스로의 몸 상태를 자주 확인하며 일정한 수준으로 꾸준히 연습한다고 생각해야 한다. 그럼에도 어깨가 찢어지듯 아프거나, 어깨부터 팔 뒤꿈치까지 쑤시는 듯한 증상이 지속된다면 직접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최근에는 직장인을 위해 치료시간을 능동적으로 운영하는 병원도 많으니 미루지 말고 방문해보자.

도움말: 송파제일정형외과 원장 염승훈
http://www.sjclinic.net/

<본 자료는 정보제공을 위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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