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Ⅱ 스킨 시그니처 멜팅 리치 크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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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 파워’라는 말이 있다. 외부 손상에 대항해 젊음을 유지하려는 피부 고유의 능력을 말한다. 만일 피부가 예전 같지 않다고 느낀다면, 스킨 파워가 급격히 떨어졌다는 신호다. 이때 스킨 파워를 향상시키면 피부의 저항력과 회복력이 생겨 건강하고 아름다운 피부가 유지된다.

안티에이징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등장한 ‘스킨 파워’는 지난해 SK-II가 제안한 ‘스킨 파워 솔루션’에서 나왔다. 단순한 안티에이징을 넘어 현재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오래 지속시키고자 하는 근본적인 에이징 케어다.

SK-II는 올해 광범위한 테스트와 다양한 연구를 거쳐 더욱 강화된 또 하나의 스킨파워 크림을 선보였다. ‘스킨 시그니처 멜팅리치 크림’은 스킨 파워를 되살릴 뿐 아니라 피부 속 조직을 팽팽하고 단단하게 조여 탄력 잃은 피부를 개선한다. 피부의 곡선도 아름답고 자연스럽게 되살려준다. 이 제품은 힘을 잃은 피부를 튼튼하게 해주는 유효 성분을 고농도로 캡슐화한 고체형 크림이다. 보기엔 딱딱하지만 손에 닿는 순간 끈적임 없이 녹으며 피부 깊이 흡수돼 피부 속부터 힘을 되살려준다. 이와 동시에 피부 표면에 라이스 스테롤이라는 성분이 피부 보호막을 형성하는 이중 스킨 파워 시스템으로 피부를 하루 종일 보호한다. 이로 인해 피부의 윤기와 탄력이 눈에 띄게 개선되고 잃었던 얼굴선이 되살아난다.

PAD와 라이스 스테롤로 피부 안팎 관리

올 SK-II 스킨 파워의 새로운 기술의 핵심은 피부 재생 과정을 활성화하는 효소 PAD와 스킨 파워를 향상시키는 성분 라이스 스테롤이다.

SK-II 연구진은 동경대 이마야마 박사와 공동 연구를 통해 피부 표면의 세포 강화가 내부의 스킨 파워를 유지하는 중요한 요소라는 것을 알아냈다. 또한 유전학 연구를 통해 피부 각질층의 세포를 재생하는 데 필요한 피부 단백질 성숙 과정을 활성화시키는 효소인 PAD(펩티딜아르기닌 디이미나제)를 발견했다. PAD는 피부 표면의 오래된 단백질을 새롭고 더 강한 단백질로 교체해 피부 재생 과정을 원활하게 해준다. 피부가 나이 들면 PAD가 감소하고 단백질이 미성숙해 피부 표면층이 약해진다. 이로 인해 피부는 외부의 자극을 쉽게 받아들이게 되고 따라서 스킨 파워도 약해진다. 즉 스킨 파워를 유지하려면 피부 속 스킨 파워 케어는 물론 피부 표면에서도 보호막을 형성하는 이중의 케어가 필요한 것이다.

SK-II 는 PAD와 함께 피부 표면을 향상시키는 핵심 물질인 라이스 스테롤을 발견했다. 쌀겨에서 추출한 라이스 스테롤은 PAD 효소를 활성화한다. 이는 탄탄한 피부 표면층을 형성하도록 해주는 단백질 성숙 과정을 자극하는 효소다. 여기서 PAD의 활성화는 피부 속뿐만 아니라 피부 표면까지 스킨 파워를 향상시켜주는 이중적 접근을 가능하게 했다는 데 그 의미가 크다. 이 두 가지의 혁신적인 기술력이 접목된 것이 바로 스킨 시그니처 멜팅 리치 크림(50g 18만3000원대)이다.

독자가 직접 써 봤습니다

박현주(37·강남구 논현동)

평소 SK-Ⅱ의 제품을 좋아했지만 고체형안티에이징 크림이라니 생소했다. 바르기 불편하지 않을까란 생각은 기우에 그쳤다. 얼굴에 바르려고 손에 덜어낸 순간, 스르르 녹아 액체 형태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영양분이 듬뿍 담긴 듯 농도가 짙어 보였던 제품이 매끄럽게 발리면서 피부 속에 빠르게 스며들었다. 끈적임도 없었다. 바르고 시간이 지날수록 피부가 서로 당기 듯 탱탱해지는 것이 느껴졌다. 오후만 되면 피부가 처져 더욱 피곤해 보이곤 했는데, 그런 현상도 줄어들었다. 특히 볼과 턱선은 피부 자체에 힘이 생겨 시간이 지나도 그대로 유지됐다. 탄력 개선과 함께 수분도 공급돼, 피부가 전체적으로 촉촉하고 윤기가 생겼다. 피부톤도 균일하고 밝아져 안색이 좋아 보였다.

< 글=윤경희·이세라·신수연·송정 기자 annie@joongang.co.kr >

< 사진=황정옥·최명헌 기자 ok76@joongan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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