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불고 물 튀고 … CGV 4D플렉스 눈에 띄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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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별 순위를 살펴보면 CGV가 70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롯데시네마는 67점으로 2위를, 메가박스는 64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씨너스가 57점으로 4위, 프리머스가 56점으로 5위를 기록하며 그 뒤를 잇고 있다.

서울 CGV 영등포의 스타리움관은 세계 최대 크기의 상영관으로 기네스의 인증을 받았다.

영화관의 미래를 제시하고 있는 CGV는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CGV는 차별화된 서비스나 운영 등에 필요한 아이디어를 각종 커뮤니케이션 창구와 대내외 공모전 등을 통해 취합하고 내부적인 R&D(연구개발) 활동을 통해 현실로 반영하는 활동을 게을리하지 않는다.

CGV는 독립영화의 활성화를 위해 진행하고 있는 ‘무비꼴라쥬’ 활동에 고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관객프로그래머 제도’를 올해 도입해 연간 진행하고 있다. 관객프로그래머는 영화 편성이나 영화제, 특별전 등의 기획에 직접 참여해 폭넓은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밖에도 신속한 VOC(고객의 소리) 시스템 구축과 체계적 관리를 통해 다양한 고객들의 의견과 개선점을 파악하고 있다. 결국 CGV가 제시하는 영화관의 진화와 변화를 위한 상상력의 원천은 바로 고객인 셈이다.

이와 같은 활동을 통해 CGV는 영화관으로서 가장 본질적인 부분인 관객의 관람환경 개선을 비롯해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체험 제공에 초점을 맞춘 ‘상영관 진화’의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CGV는 세계 최대 스크린으로 기네스 기록을 인증받은 초대형 상영관 CGV영등포 ‘스타리움’을 지난해 말 선보였다. 또한 그간의 시공 노하우와 자체 기술 향상을 기반으로 영화관의 기본 요소라 할 수 있는 3S(Screen, Sound, Seat)의 업그레이드에 많은 투자를 기울이고 있다.

CGV는 최근 영화계에 화두로 등장한 3D 영화에 대한 관심과 콘텐트 확대에 발맞춰 CGV는 전체 스크린의 40%를 국내 기술에 의한 3D 상영시스템으로 전환해 3D 영화 대중화를 선도하고 있다. 이를 넘어 각종 특수시설 등을 통해 오감으로 영화를 체험할 수 있는 4D플렉스를 지난해 CGV상암 등 4곳에 선보이고 관객들의 호응에 힘입어 전국으로 이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오두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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