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의 서울광장 음악으로 물든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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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서울광장에서 9월 내내 재즈를 비롯해 포크송, 국악 공연이 무료로 펼쳐진다. 엄연숙 서울시 문화예술과장은 26일 “9월에는 서울광장에서 재즈의 거장들이 잇따라 공연에 나선다”며 “초가을 밤 야외에서 무료로 올드재즈 등 재즈의 진수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 달 3일 실내악단 코리아브라스콰이어와 기타리스트 루빈이 참여하는 ‘크로스오버 음악회’가 열려 재즈는 물론 오케스트라와 팝의 앙상블을 들려준다. 4일과 5일에는 각각 재즈의 밤 행사가 열리고, 23일에는 소나기프로젝트가 국악 공연을 한다. 24일에는 대종상 영화제 부대행사가 이어진다.

2007년부터 시작된 서울광장 문화 공연은 그동안 320여 회 열렸고 가족 단위 관람객은 물론 외국 관광객까지 즐겨 찾는 도심 속 문화행사로 자리 잡았다는 것이 서울시의 평가다. 올해 서울광장의 문화 공연은 10월 9일 록가수 강산에와 바이올리니스트 정유진 등의 무대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장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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