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새뚝이]문화:"새해엔 부우~자 되세요" CF계 돌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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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여러부운∼ 새해엔 부우∼자 되세요!"라는 덕담으로 올 벽두를 열었던 김정은(26). 그녀를 올 연예계의 '여왕'으로 꼽는 데 주저할 사람은 흔치 않을 것 같다.

'광고 모델의 꽃'으로 불리는 신용카드 CF의 대성공에 힘입어 자신의 덕담대로 '부자'가 됐음은 물론, 겨우 두번째 출연한 영화인 '가문의 영광'이 전국 관객 5백여만명을 모으는 행운도 누렸다.

최근 한국방송광고공사의 설문 조사에서 '가장 좋아하는 모델'로 선정되기도 한 그녀의 매력 포인트는 '이웃집 처녀'같은 귀여움이다. 스스로 "긴 얼굴과 넓은 어깨가 콤플렉스"라고 밝힐 정도로 솔직하고 스스럼 없는 성격에 순간 순간 발휘되는 깜찍함이 그녀가 뿜어내는 '마력'의 원천이다. 현재 내년 초 개봉 예정인 멜로 영화 '나비'의 촬영에 혼신의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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