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월드컵 본선티켓 18일 배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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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FIFA)은 오는 18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2006년 독일 월드컵의 대륙별 본선진출권 배정을 결정한다. FIFA는 지난해 12월 부산 집행위에서 전 대회 우승국의 차기 대회 자동진출 규정을 폐지했다.

이에 따라 2006년에는 개최국 독일만 자동 진출하며, 브라질은 지역예선을 거쳐야 한다. 현재 본선진출권 확대 요구의사를 밝힌 대륙은 아시아·남미·오세아니아 등 세곳이다.

이번 한·일 월드컵의 경우 아시아·남미에 각각 4.5장, 북중미에 3장, 아프리카에 5장, 오세아니아에 0.5장, 유럽에 14.5장이 배정됐으나, 대륙간 플레이오프에서 남미(우루과이)가 오세아니아(호주)를, 유럽(아일랜드)이 아시아(이란)를 꺾고 각각 5장과 15장을 차지했다.

○…아시아 클럽축구의 최강자를 가리는 AFC 챔피언스리그 본선 일정이 확정됐다. AFC는 12일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집행위원회를 열어 본선 16강전 조별리그를 내년 3월 9∼15일 방콕(태국)·다롄(중국)·아부다비(아랍에미리트)·타슈켄트(우즈베키스탄) 등 네곳에서 동시에 진행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A조에 속한 대전 시티즌은 방콕에서, B조의 성남 일화는 다롄에서 본선을 치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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