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게이단렌, 개헌 요구 보고서 발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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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일본 최대 경제단체인 게이단렌(經團連)이 '전력(戰力)' 보유와 '집단자위권'의 허용을 골자로 한 '개헌요구 보고서'를 18일 공식 발표했다. 집단자위권은 해외에서의 군사력 행사를 의미한다. 경제동우회와 일본상공회의소도 개헌에 관한 의견서를 마련했으나 평화헌법 정신에 배치되는 집단적 자위권의 허용 요구는 경제계에서는 최초다. 보고서는 "자위권을 행사하는 조직으로서 자위대의 유지를 명확히 해야 한다"며 자위대의 실체를 합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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