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연안정비에 10년간 255억 투입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5면

제주도는 도내 연안을 바닷가공원 개념의 친수연안으로 조성해 나간다는 목표 아래 올해부터 2019년도까지 21개 지구에 254억7000만여 원을 투입하는 내용의 제2차 연안정비 10개년 계획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도는 제1차 연안정비 계획(2000~2009년)을 통해 제주시 21개 지구에 72억8300만원과 서귀포시 20개 지구에 77억2900만원 등 41개 지구에 총 150억1200만원을 투자한 바 있다.

이번 2차 연안정비 사업은 연안 침식방지와 접안시설 정비 등에 중점을 두고 추진해온 1차 사업과 달리 연안을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바닷가 공원개념의 친수공간으로 조성한다는 목표를 세운 것이 특징이다.

지역별로는 제주시의 경우 한경면 용수리 해안 친수공원(6억 원)과 ▶외도2동 해변산책로(11억9200만원)▶ 화북동 해안 호안정비(8억5000만)▶추자면 묵리 친수공원(20억)▶한경면 고산리 침식방지 시설(48억 원) 조성 등 10곳에 156억 여 원의 투자가 계획돼 있다. 서귀포 지역은 안덕면 사계리·성산읍 고성리·대정읍 하모리 해안에 친수공간을 조성하는 등 11곳에 97억800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양성철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