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고속도 구간 요금 인하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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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경기도 안산시는 서해안고속도로 안산IC~서서울요금소 구간의 통행료 현실화를 요구하는 건의문을 국토해양부와 한국도로공사에 보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건의문에서 “안산IC에서 서서울요금소까지 3.5㎞의 비교적 짧은 구간에 1100원(승용차 기준)의 통행료를 받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주장했다. 또 “서울 금천IC~경기도 산본IC 구간이나 평촌IC 구간은 무료로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형평성에도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안산시는 통행료를 둘러싸고 주민들의 민원이 급증하자 국토해양부와 도로공사 측에 서서울톨게이트에서 안산 방면으로 무료로 진·출입할 수 있는 램프를 설치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 안산IC 진출입 차량에 대해서는 통행료를 받지 않거나 고속도로 기본요금제를 폐지하고 주행거리를 따져 통행료를 산정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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