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웰치 아내가 먼저 외도 美 월스트리트 저널 보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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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뉴욕=심상복 특파원] 남편의 외도를 문제삼아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잭 웰치(67·사진)전 제너럴 일렉트릭(GE)회장의 부인 제인 웰치(50)도 똑같이 바람을 피운 것으로 드러났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 27일(현지시간) 제인이 한 이탈리아인과 밀회를 즐긴 사실을 입증하는 e-메일과 전화통화·팩스 자료 등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제인이 GE의 이사였던 파올로 프레스코 피아트 회장의 운전기사 겸 경호원으로 일했던 미남의 이탈리아인을 지난해 여러번 몰래 만났다고 보도했다.

당시 웰치는 하니웰 합병 업무로 자주 해외 출장을 갔다. 이때 제인은 이탈리아 말을 배운다며 이 나라를 종종 여행하며 그를 만났다. 남편보다 먼저 바람을 피운 것이다.

제인은 공개하지 않은 남편의 비리가 있다며 강경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 이로 인해 합의할 뻔한 두 사람의 이혼문제가 원점으로 돌아가게 됐다.

sims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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