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24층서 투신 목숨건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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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22일 오후 4시10분쯤 부산시 기장군 동부리 모 아파트 24층 복도 베란다에서 이 곳에 사는 이모(14·K중1년)군이 뛰어내렸으나 주차 중이던 EF쏘나타 승용차 트렁크 위에 떨어져 목숨을 건졌다. 李군은 갈비뼈가 부러지고 다리 등에 찰과상을 입었을 뿐 별다른 부상을 입지 않았다.

경찰에 따르면 李군은 전날 밤 아버지로부터 꾸지람을 들은 뒤 이날 자살하기 위해 친구 김모(14)군과 함께 아파트 24층으로 올라간 뒤 친구의 만류를 뿌리치고 뛰어내렸다.

부산〓정용백 기자

chungy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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