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한도 제외'연장 건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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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2면

한국무역협회는 내년에도 은행의 인수도조건(D/A) 방식에 의한 수출환어음 매입을 동일인 여신한도 대상에서 제외해줄 것을 요청하는 정책건의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고 17일 밝혔다. D/A어음 매입은 지난해 7월부터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동일인 한도에서 제외되고 있으며, 내년부터 다시 여신한도에 포함될 경우 연간 27억달러의 수출 차질이 예상된다고 무역협회는 덧붙였다. D/A어음 매입이란 수출기업이 물품을 선적한 뒤 선적서류와 함께 D/A 수출환어음을 은행에 제시하면 은행이 수출대금이 입금되기 전에 이를 수출기업에 먼저 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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