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진 바뀐 델라구아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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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지가 아르헨티나인 뮤지컬 퍼포먼스 '델라구아다'가 19일부터 출연진을 교체해 새롭게 출발한다. 현재 공연하고 있는 미국 브로드웨이 출연진은 16주 계약기간이 끝나 퇴진하고, 그 뒤를 아르헨티나에서 오디션을 거친 현지인으로 대체되는 것이다. 주최측은 "이들은 이미 이 작품에 출연한 경험이 있는 정예 멤버"라며 "전통적인 남미 특유의 정서를 보다 잘 표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향후 한국 배우의 투입도 고려하고 있다. 이번 출연진 교체와 함께 스태프도 한국 사람으로 바뀐다. 지난 7월 31일 전용극장인 세종문화회관 델라구아다홀에서 개막한 '델라구아다'는 기존의 무대 개념을 파괴한 공중 연기, 이채로운 음악 등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무기한. 평일 오후 8시, 토 오후 6시·9시, 일 오후 5시·8시. 02-501-7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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