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공동체 각료회의 112개國 참가… 오늘 개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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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 증진을 위한 국제협의체인 민주주의공동체(CD) 각료회의 2차회의가 11일 오전 서울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첫 전체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정에 들어간다. 1백12개 국가와 국제기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민주주의:평화와 번영을 위한 투자'란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회의에는 각국 외무장관 25명을 포함해 각료급 인사만 37명이 참여한다.

<관계기사 9면>

미국은 콜린 파월 국무장관 대신 폴라 도브리언스키 국무차관이 참석하며 가와구치 요리코(川口順子) 일본 외상과 지난 5월 독립한 동티모르의 주제 라모스 오르타 외무장관 등도 포함됐다. 최성홍(崔成泓)외교통상부 장관은 11일 가와구치 일본 외상과의 회담을 포함해 회의기간 중 20여개 주요 국가 외교장관들과 양자 회담을 열어 한반도 정세 등 공동 관심사를 논의하고, 2010년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지지도 요청할 예정이다.

참가국들은 12일 민주주의 증진을 위한 구체적 행동계획을 담은 '서울 행동계획'과 민주주의 가치와 세계평화를 위협하는 테러리즘에 대한 성명을 채택한다.

이영종 기자

yjl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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