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의추천도서>나에게 컴퓨터는 필요없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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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과 겨울 사이 책과 함께…

중앙일보 출판팀은 10월 5일부터 26일까지 북섹션에서 소개했던 책을 다시 엄선해 11월 추천도서 12권을 골랐습니다. 인문사회·문학, 어린이·청소년 등 각 분야와 연령층을 아우르는 12종입니다. 서평 자문위원회와 함께 선정한 추천 도서는 북새통 제휴서점, 교보문고·영풍문고·북스 리브로 전점(서점 연락처 http://www.joins.com/edit/htm/et/hangbook/hangbook_store.html 참조) 별도 매대에서 이달 한달 동안 독자들과 만나게 됩니다.

나에게 컴퓨터는 필요없다/웬델 베리 지음/정승진 옮김/양문/8천원

저자는 바다에 기름을 유출시키는 전력 산업에 의존하고 싶지 않아 낮에만 글을 쓰고 컴퓨터도 사용하지 않는 고집스러운 글쟁이. "미국인들은 인간 쓰레기가 됐으며, 우리는 자신을 죄인으로 여겨야 한다"고 주장한다. 글을 통한 저항이 무엇인지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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