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편의점 북한에 첫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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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국내 편의점이 북한 지역에서 처음 문을 연다. ㈜ 보광훼미리마트는 최근 현대아산과 점포 운영에 관한 계약을 체결하고 금강산 온정리에 '온정각 휴게소점', 관광객·직원 숙소인 금강빌리지에 '금강빌리지점' 등 15평 규모의 편의점 두곳을 7일 동시에 개점한다고 6일 밝혔다.

상품은 '설봉호'를 이용해 매월 10∼12회 배송될 예정인데 김밥·조리음식 등 유통기한이 24시간 이내인 상품을 제외한 5백여가지 품목을 판매한다. 상품가격대는 1∼10달러 정도다. 온정각 휴게소점은 오전 8시~오후 9시까지, 금강빌리지점은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1시까지 운영된다.

김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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