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 파월 訪韓 취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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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워싱턴=김진 특파원]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이 오는 10∼12일 서울에서 열리는 제2차 민주주의공동체(CD) 각료회의에 참석하기 위한 방한 일정을 취소했다고 AFP 통신이 6일 미 국무부 관리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파월 장관은 미국이 이날 새 이라크 결의안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제출해 다른 상임 이사국들과 논의에 들어가는 등 현안이 산적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파월 장관의 방한 취소로 북핵 문제를 다루기 위해 각료회의 기간 중 열릴 것으로 예상되던 한·미·일 3국 외무장관 회담도 불가능해졌다.

jin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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