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다 여름!… 유통업계 폭염속 매출 함박웃음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계속되는 열대야에 편의점 야간매출 급증
쇼핑몰·마트, 얼음팩·물놀이용품 등 불티

'여름아 부탁해…'
본격적인 여름 시즌과 함께, 유통업계의 여름 특수가 한창이다. 열대야 현상으로 편의점 매출이 늘었고, 폭염 대비용품과 물놀이 용품도 절찬리에 판매중이다. 유통업계의 여름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보자.

▲쇼핑몰, 폭염 대비용품 불티

온라인쇼핑몰에서는 폭염 대비용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28일 오픈마켓 G마켓에 따르면, 지난주 손목용·어깨용 얼음팩 등 신체에 직접 대 체온을 낮추는 얼음팩 판매량이 전주 대비 65%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갑자기 열이 날 때 응급처치용으로 쓰이는 해열제품 판매량이 10% 늘었으며, 탈수 증상이 나타날 때 전해질 용액을 만드는 데 쓰이는 소다의 판매량도 21% 늘었다.

▲물놀이 용품도 인기

물놀이 용품도 인기다. 특히, 올해는 해수욕장이나 워터파크에서 빌려쓰던 물놀이 용품을 아예 사 들고 바캉스를 떠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오픈마켓 옥션에 따르면, 이달 구명조끼 판매량이 전년 대비 45% 늘었고, 휴양지에서 많이 쓰는 스노클링 용품을 비롯한 스킨스쿠버 관련 제품 판매량도 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튜브도 유아용과 성인용 상품이 이달 하루 평균 150개씩 팔리고 있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이러한 현상은 대형마트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홈플러스에서는 이달 구명조끼 매출이 지난해 대비 27% 늘었고, 파라솔 25%·스노클링 용품 21%·오리발 20%·물놀이 보트 20% 더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옥션 스포츠·레저 담당 김용규 팀장은 “물놀이용품을 휴가지에서 두어 차례 빌릴 가격이라면, 아예 구입하는 게 낫다는 소비자 심리가 반영됐다”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비가 덜 와 일찌감치 물놀이 용품을 찾는 고객들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본 자료는 정보제공을 위한 보도 자료입니다.>

조인스닷컴(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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